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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회원마당 > 자유게시판 > 이광규 이사장님의 '한국어를 AP로'라는 글을 읽고

 제목 | 이광규 이사장님의 '한국어를 AP로'라는 글을 읽고
 작성자 | 수선화 작성일  | 2012/12/17 12:15 pm

이사장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는 외롭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에서 일하시는 한국어 교사들은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생각도 함께 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 혼자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보조가 필요한데, 김태진 선생님의 소개로 이 단체 싸이트를 들어와 보게 된 전, '아 이 단체가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도울 수 있는 단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영국에서 Marymount International School 과 American Community School 에서 한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칩니다. 미국에 AP 한국어가 있는 것처럼 전세계적으로 고등학교 과정에서 IB(International Baccaulaureate)를 하는 학교에서는 한국인은 한국어 Advance 과정인 Korean A를 할 수 있습니다. IB는 2년 동안 6과목을 선택하여 공부한 후 그 결과를 가지고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한 학교에서 파트 타임 교사로 임용되었고, 한 학교는 여전히 한국인이 3명 이상 수강할 때만 방과후에 수업을 하는 식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시작한 2007년에는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한 두 명인지라 학교에서 교사에게 임금을 주지 않아 학부모님들이 한국어 수업료를 학비 외에 더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 학교 당국에 학부모님들과 함께 여러 번 우리의 의견을 수렴한 편지를 내야 했습니다. 국력이 약하기 때문에 일본어는 20년 전부터 정식 과목으로 인정하고 상주하는 풀 타임 교사가 있지만, 한국어는 파트 타임으로도 일하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학생들은 한국어를 원하지만 설강을 해주지 않는 것이지요.

지금은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사림학교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정말 제가 바라는 것은 한국인에게 국어를 가르치는 일과 더불어 영국에 사는 다른 민족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입니다.  다시 말하면, 영국 고등학교에 한국어반을 만들어 KFL 로서의 한국어를 정규학교에서 가르치는 일입니다.

3년 전 영국에 파견 나오신 교육원장님께 이런 제 뜻을 전하고 도와 주십사 했는데, 제가 일하는 곳이 공립학교가 아니라 사립학교이기 때문에 어렵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교육원의 도움을 받아 2012년 2월에 초등 두 학교,중등 한 학교(공립학교)에서 방과후 활동을 시작했고, 다시 그 중 한 학교에서는 9월부터 5학년 전 학생들에게 제 2외국어로서 한국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학교는 제 2외국어로 불어를 하고 있는데, 한 학기 방과후 활동 후 5학년 두 학급 전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현재는 정부의 지원을 교육원을 통해 받아 한국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지원이 끊어지면 이 학교에서의 한국어 운명이 어찌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한국 정부는 미국에 한국어 보급을 위해  대대적인 지원을 하고 있지만, 유럽 쪽은 그런 움직임이 미약하고 저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몇몇의 개인으로는 헤쳐 나갈 수 없는 난국입니다. 영국을 향한 이 재단의 계획이 있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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